맛있는물회

[맛있는 물회] [월드프렌즈 ICT 봉사단] 11. 게르에서 첫 날_테를지 국립공원에서 드디어 말을 타다!! (feat. 몽골친구 말타기) 본문

Daily/월드프렌즈 ICT 봉사단

[맛있는 물회] [월드프렌즈 ICT 봉사단] 11. 게르에서 첫 날_테를지 국립공원에서 드디어 말을 타다!! (feat. 몽골친구 말타기)

맛있는물회 2020. 6. 29. 00:01

[월드프렌즈 ICT 봉사단] 11. 테를지 국립공원에서 드디어 말을 타다!! (feat. 몽골친구 말타기) 

 

 

두 번째 주말을 맞이하여 드디어 유명한 관광지인 테를지 국립공원으로 간다.

이전부터 테를지에 대해서는 워낙 많이 들었었다.

진짜 좋다, 말 타는 것 재밌다, 별 진짜 잘 보인다, 게르에서 자면 진짜 재밌다!

 

등등...

어쨌든 아주 기대가 되는 여행이었다.

 

 

봉고차에서 함께 가는 여행~

심봉사팀과, 몽골 친구들 4명 이렇게 다 같이 해서 테를지로 향했다.

사람이 많으니깐 더 흥미진진!!

 

거리가 한 두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그래서 몽골에서 여행다닐 때는 보통 길을 잘 아는 기사님을 고용해서 다닌다.

다 함께 돈을 모아서 장도 보고 여행도 간다~

 

 

창 밖으로 보이는 몽골 풍경

 

점점 달리다 보니 몽골이라는게 확실히 느껴진다.

푸른 초원과 더 푸른 하늘!

 

 

말들이 엄청 많다!!

가다보면 널린게 말과 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몽골이야!!

 

 

그림같은 장면!

테를지 국립공원 안쪽으로 들어가다보면 이제 게르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런곳에서 하룻밤을 자게 되다니!!

설렌다 ㅎㅎ

 

 

너 좀 즐거워 보인다 ㅎㅎ

그림같은 풍경~

 

 

 

우리가 하룻밤 묵게된 캠프

교수님들의 추천? 을 통해서 예약하게 된 바트칸 캠프이다.

테를지는 국립공원이다 보니 이러한 캠프들이 엄청 많다.

캠프들은 대부분 게르로 이루어져 있는데 캠프들도 급이 나뉜다.

아주 좋은 캠프는 게르안에 화장실은 물론 난방, 에어컨까지 가능하다.

 

하지만 우리는 돈 없는 학생이기 때문에,, ㅎㅎ 그냥 그냥 적당한 캠프에서 묵다 왔다.

그래도 아주 만족스러웠다.

 

근데 우리 캠프 바로 뒤에 진짜 테를지에서 제일 좋은 캠프가 있어서 신기했다!!

 

 

우리 게르!

게르는 보통 크기가 다양하다.

우리는 3개정도를 빌렸다.

안에는 저런식으로 침대가 놓여져있고 밤이 되면 아주 춥기 때문에 중간에 난로가 있다.

 

그리고 바깥에 저렇게 흰색으로 해놓은 것은 바람도 막아주면서 색깔이 멀리서 봤을때 잘 보이기 때문에 몽골인들이 흰색을 주로 사용한다고 한다.

 

생각보다 포근했다.

 

 

 

 

이제 대망의 말타기!!!

솔직히 몽골에서 뭐가 제일 기억에 남냐고 하면 나는 바로 말타기라고 말할 것이다.

 

이게 제주도에서 뭐 10분에 만원 이렇게 대충 타버리는 그런 느낌이 아니다!!

여기는 1시간에 3천원인가?? 어쨌든 진짜 부담없는 가격이었고 말을 조금만 탈 줄 알면 드 넓은 초원에서 마음대로 달릴 수 있다.

진짜 꿈만 같았다.

처음에는 좀 무서워서 제대로 못탔지만 몽골친구한테 많이 배워서 두번째 탈 때는 좀 달려봤다.

 

승마장이다. 말이 엄청 많다.

 

이 날은 비가 좀 와서 날씨가 꾸리꾸리 했다 .ㅜㅜ

 

그래도 비 맞으면서 말 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타기 르스기릿!!!!

 

 

비는 오지만 씐나~

저기 체크셔츠 입으신 분은 승마장에서 일하시는 분이다.

우리를 도와 주셨다!

 

말타기 1인칭 시점

아주 튼실한 말을 골랐다. 

ㅋㅋㅋㅋㅋㅋ 말을 안들어서 고생하긴 했지만.

 

 

다 함께 말타기~ (부분 모자이크가 안되니깐 좀 이상하다 ㅜㅜ)

 

단체 샷 찰칵

 

몽골 말 친구들

확실히 몽골 쪽 말들이 작긴했다.

저쪽 우즈벡이나 카자흐스탄 쪽으로 가면 말들이 굉장히 크다고 한다.

몽골에 있는 말들은 크기가 작아서 우리한테 타기 좋았다!!

 

 

 

??? : 짱 잼써요 따봉!

 

막 이렇게 말이 혼자 물마시려고 고개를 숙일 때 조심해야한다.

줄을 잘 잡고 있던가 놓아주던가 해야지 힘을 안주고 있으면 말 힘에 끌려서 앞으로 넘어진다. 

조심해야함!!

 

비가 오다가 안오다가~

 

 

 

 

진짜 신기했던건 몽골친구들이 정말로 정말로 말을 잘탄다는 것이다.

그냥 말타고 달리는건 기본이고 활도 쏠 수 있을 것 같았다.

 

옛날에 택시 미터기 보면 말달리는 이미지가 있지않습니까? 진짜 그렇게 달렸다.

진짜 멋있고 신기했다.

그래서 나도 막 따라달려보려고 했는데 마음처럼 안되더라 ㅎㅎ

 

 

우리가 말 탈 때 이랴이랴 하는 것 처럼

몽골에서는 츄 츄 이렇게 한다.

츄! 츄! 

 

 

크 진짜 좋구먼~

말타기 끝나고 다시 숙소로~

 

이렇게 장작을 넣어주신다.

밤이 되면 굉장히 춥기 때문에 장작을 넣어주시고 따땃하게 잘 수 있었다.

 

굴뚝으로 연기가 나간다.

 

저녁 식사시간~

대망의 저녁식사 시간이다.

 

아주 맛있게 먹었다. 말타기가 생각보다 힘이 들어서 그랬는지 허기졌다.

 

저기서 주는 우유같은 뭔가 따뜻한 그런게 있는데 진짜 진짜 맛있다.

고소한게 우유보단 묽고 더 고소하면서 따뜻하고 진짜 어쨌든 진짜 맛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게 양고긴지 소고긴지 기억은 안나지만 배부르게 먹었음!

 

 

몽골과 한국.. 그 사이...

 

 

밥 묵고 배구도 한판 하고~

몽골은 신기하게 축구는 잘 안한다고 한다.

보통 배구나, 농구를 한다.

배구는 정말 많이해서 어릴때부터 가족들이랑 많이해서 잘 한다고 한다.

다들 잘 하더라구...

농구도 진짜 잘해!!

 

 

별도 좀 찍어봤는데... ㅎㅎ

날씨가 별로 안좋아서 ㅜㅜㅜ

별이 생각보다 많이 안보였다.

 

막 은하수 보이고, 실키웨이 보인다고 하던데..

어디갔니 별들아~~ ㅜㅜ

예전에 모로코 사막가서 본 별이 더 좋았다 ㅜㅜ

아니 한국 외갓집가서 본 별이 더 많이 보인 것 같기도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은 역시 파뤼타임~

마지막은 역시 파티지

몽골은 또 보드카가 유명하니 술은 항상 보드카로 쫜쫜쫜

 

얼음 넣고 음료수랑 같이 섞어서 먹으면 ㅋㅑㅑ

 

 

 

 

 

그렇게 테를지에서의 첫 날밤이 흘러갔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