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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물회] [월드프렌즈 ICT 봉사단] 10. 신나는 두 번째 주말 (feat. 몽골 별장 체험, 몽골 친구가 해주는 전통요리 허르헉!)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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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물회] [월드프렌즈 ICT 봉사단] 10. 신나는 두 번째 주말 (feat. 몽골 별장 체험, 몽골 친구가 해주는 전통요리 허르헉!)

맛있는물회 2020. 6. 28. 00:01

[월드프렌즈 ICT 봉사단] 10. 신나는 두 번째 주말 (feat. 몽골 별장 체험, 몽골 친구가 해주는 전통요리 허르헉!)

 

 

그렇게 또 일주일이 흘렀다. 

개발도 하고, 몽골 현지 친구들이랑 놀러도 다니고, 새로운 한국팀도 와서 시간이 후딱 지나간 것 같다.

 

문화 교육 사진!

이렇게 문화 교육도 진행하는데 몽골 현지 학생들에게 우리 한국 봉사단원들이 한국 문화를 알려주며 같이 게임도 진행한다.

지금은 공기놀이를 알려주면서 몽골 학생들이랑 놀고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문화 교육을 새로운 심봉사팀이 맡았는데 우리도 시간남을 때 가끔와서 도와주고 같이 놀고 그랬다!!

 

 

 

이번 주말은 특별한 날이다!

후레 대학교에 교수님으로 계신 김영미 교수님 별장에 놀러가는 것이다.

도심에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었다.

몽골에는 도시에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조금 떨어진 곳에 별장을 가지고 있다.

겨울이나 여름방학 때 별장에 와서 살다가 다시 도시로 돌아가거나 그러한 경우가 매우 흔하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겨울에 별장이 많은 곳에는 불을 피울 때 쓰레기나 좋지 않은 것들을 많이써서 대기 오염이 매우 심하다고 하셨다. 그래도 여름이라서 울란바토르 안에는 조금 그랬지만 외각으로 나가니 아주 좋았다.

 

 

 

더 특별한 것은 몽골 현지 친구들이랑 같이가서 이 친구들이 진짜 몽골 요리 허르헉을 전통요리 방식으로 해주었다.

진짜 신선했고 재밌었다. 

 

 

흔한 동네 풍경 (우리나라 시골이랑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

 

허르헉이란 요리는 보통 양고기 요리로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요리방식이 되게 특이하다.

단순하기 고기를 불 위에서 찌는 것이 아니라 냄비에 양고기, 감자, 당근 등을 넣고 아주 뜨겁게 달구어진 돌을 넣는다.

그리고 막 흔든다!

흔들면서 돌의 열기가 재료들에게 전달되고 압력 찜기안에서 압력을 통해 재료들이 익는다.

이렇게 막 흔들면서 반복하다보면 요리가 완성되는데 진짜 신기했다.

 

양머리 보이시나요,,,?? 조금 징그러웠다는,,,,

 

그리고 대망의 양머리!!!

양머리도 꽤 흔한 요리였다.

중국에서 뭐 양 뇌도 먹고 그러던데..

어쨌든 양머리 요리는 저기 북유럽 쪽에서도 흔한 음식이고 몽골에서도 흔하게 찾을 수 있다. (정육점가면 양머리 쫙 깔려있음)

양머리는 따로 찌는 것이 아니라, 직화로 껍질을 벗기고 익혀서 먹는다.

양 혀도 먹고 볼 살도 먹는데, 꽤 먹을 만했다!

비주얼이랑 느낌적으로 조금 그래서 그렇지 다 먹는 음식이니깐~

 

 

 

저기 보이는 당근, 양파, 양고기를 한 곳에 넣고 찐다.

 

우리의 요리사 친구이다!!

같이 간 친구들 중에 학교 취사쪽에서 일하는 친구랑 같이가서 이 친구의 오더를 우리가 받았다 ㅎㅎ

저기 보이는 찜기에다가 돌을 넣고 완전 달군다.

그리고 옆에 있는 양파, 당근, 양고기를 넣고 흔들어!!

진짜 신기했다 ㅋㅋㅋㅋㅋㅋ

 

꽤나 힘든 작업으로 보였다... ㅎㅎ

 

 

 

 

 

진짜 이렇게 직접 돌도 골라서 주웠다.

돌도 직접 우리가 강가에서 구해서 씻고 넣었다.

 

 

넘흐 평화롭지 않나요

 흔한 몽골 시골의 풍경....

 

 

 

요리하는 친구들!

꽤나 오랜 시간동안 요리를 진행한 것 같다.

딱히 막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없어서 응원하고 구경하고 그랬다...

항상 고마웠어 친구들 ㅎㅎㅎ 진짜로

 

 

 

완성된 허르헉!

완성된 허르헉 요리이다!!

저기 까만색이 돌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빼고 고기랑 당근, 감자를 먹으면 된다.ㅎㅎ

 

양고기가 누린내가 한국인에게는 익숙치 않아서 걱정을 많이했다.

그 전날에 자이승 가서 먹은 것도 조금 그랬고 ..ㅎㅎ

 

근데 생각보다 냄새가 그렇게 심하지 않았다!!

진짜 꽤 맛있게 먹었다 나는!

 

 

저게 갈비였나?? 어쨌든 맛있는 부위!!

 

이런식으로 뷔페형식으로 먹었다.

생각보다 맛있었고 재밌는 자리였다 ㅎㅎ

 

저렇게 허르헉 다 먹고 머리도 먹었다.

볼살이랑 혀? 를 맛봤는데 꽤 먹을만 했다!

괜춘했는듯?? ㅎㅎ

 

 

집으로 돌아가는 길~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다.

저렇게 많은 집들이 교외에 위치해있다. 

대부분이 별장? 그런 것이라고 하셨다.

너무 즐거웠던 주말이었다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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