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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물회] <사피엔스> 17. 산업의 바퀴 - 소비지상주의에 휘둘리는 우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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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물회] <사피엔스> 17. 산업의 바퀴 - 소비지상주의에 휘둘리는 우리

맛있는물회 2020. 6. 4. 16:13

 <사피엔스> 17. 산업의 바퀴 

 

 


* 소비지상주의는 영원할까?


산업혁명 이후 (과학 기술 혁명 이후) 에너지의 전환이 인위적으로 가능해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어떤 것이든 인간의 지식의 한계때문에 못쓰는 것이지, 점차 인간의 지식이 확장되면 어떠한 에너지 자원이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에너지는 제한된 것이 아닌, 무한대이다 라는 유발하라리의 주장이다.

유발하라리가 근거로 주장하는 내용은 사실이긴하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은 매우 논쟁적이며 몇 가지 모순점이 존재한다.



만약 다른 자원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가정하에 우리의 자원은 영원할까?

-> 자원을 무제한적으로 이용한다면 언젠가는 위기가 도래할 것이다. 지금까지 약 600년간 인간의 기술은 매우 빠르게 발달했다. 하지만 인간의 기술과 지식이 이러한 속도로 꾸준히 발전한다는 확신은 없다. 따라서 미래에는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는 아무리 지구상의 에너지가 무한하더라도,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는가, 어떻게 분배하는가 라는 질문이 근본적이다 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에너지가 무한하던, 유한하던 우리는 이러한 에너지의 유한성을 해결할 필요가 있고 계속해서 연구하고 개발할 의무가 있다는 것이다.

 

일론머스크가 과학 기술의 발전에 대해 이야기한적이 있다.

과학 기술은 시대가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무수히 많은 과학자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인해 발전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사용하는 기술이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안일하게 당연히 인간의 지식은 발전하는 것이고, 원자재의 사용은 늘어날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것 같다. 

 

 

 

* 우리는 소비지상주의에 살고있다.

 

소비의 욕망이 자본주의의 원동력이 되면서 소비지상주의가 우리의 내면에 들어와있다. 또한 이를 통해 우리는 우리 자신의 자아를 만들어 내는 삶에 살고있다.

한번 우리의 꿈과 삶에 대한 예시를 들어보자.

우리가 가지고 있는 삶의 목표를 천천히 살펴보면 미래에 무엇을 하겠다 라는 어렴풋한 꿈이 있을 것이다. 
그것에 대한 부분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대부분이 소비로 연결된다. 
레스토랑을 가서 고급 식사를 한다, 고급 차를 타고싶다 등,,
모든 소비가 삶의 질에 연결된다.
이러한 사고방식이 우리를 지배하고 있다.

이러한 소비적인 삶이 아닌 자아실현을 하고, 문명과 거리를 두면서 진리를 찾겠다 라는 미래의 꿈을 꾸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러한 소비지상주의의 삶에서 가져야할 태도는 무엇일까?

나는 균형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자본주의 현대를 살아가면서 소비지상주의에서 벗어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기 자신의 주관과 자아에 대한 성찰 또한 전혀 하지 않아버린다면 우리는 도태될 것이고 자본주의의 삶에 휘둘려 자신의 선택이 무엇인지도 모른체 살아갈 것이다. 

나는 그러길 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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